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이날 4타를 줄인 일본의 요시다 유리에 1타 뒤졌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해란은 시즌 3승 달성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요시다는 파5 2번 홀에서 이글 잡으며 분위기를 탔다.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유해란은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3번 홀에선 2m, 14번 홀에선 1.8m 거리에서 퍼트가 빗나갔다.
잘 나가던 요시다도 16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요시다는 파5 17번 홀에서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2위 그룹과 격차를 2타로 벌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유해란의 우승, 파를 지켜내면 연장 승부를 펼치게 되는 상황. 하지만 유해란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 카트 도로 둔덕으로 향했다. 세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라왔다. 파 퍼트를 놓쳤고, 2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1타 뒤지고 있던 최혜진은 3m 버디 퍼트가 홀을 스쳤다.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가는 데 실패했고, 대회는 요시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KLPGA 투어 선수 중에는 이날 5타를 줄인 김민솔이 공동 4위에 자리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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