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스 초반 3위에 자리한 최민정은 3바퀴를 남기고 승부를 걸었다. 바깥으로 빠져 글로리아 이오리아티(이탈리아)를 넘어선 뒤, 곧장 안쪽을 파고들어 선두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까지 제쳤다.
선두에 선 뒤엔 속도를 더 높여 펠제부르를 따돌리고 결승선을 끊었다. 예선 전 종목과 준결승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다.
지난 4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그는 첫 대회부터 여전한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함께 결승에 나선 김길리(성남시청)는 5위였다.
남자 500m에선 노메달에 그쳤다.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은 준결승 3위로 B파이널에 밀렸다. 이정민(성남시청)은 결승 마지막 바퀴 4위에서 바깥 추월을 노리다 마지막 코너에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와 부딪혔다. 3위로 들어왔지만 반칙 판정으로 실격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