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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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다음은 타이틀' 김도영·최민석·곽빈, 막판 개인 타이틀 전쟁 돌입

2026-09-29 14:17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김도영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주를 비운 사이 1위 자리는 지켜졌다. 하지만 등 뒤의 추격자는 바뀌었고, 거리는 좁혀졌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이끌고 28일 귀국한 홈런 1위 김도영(KIA), 다승 공동 1위 최민석과 탈삼진 1위 곽빈(이상 두산)이 29일 소속팀에 복귀해 개인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투톱'이던 홈런왕 경쟁은 삼파전으로 번졌다. 결승전 결승타의 주인공 김도영은 시즌 유일의 40홈런을 안고 떠났다. 39개로 뒤쫓던 오스틴 딘(LG)은 2주 동안 하나도 추가하지 못했다. 대신 KT 샘 힐리어드가 10경기에서 만루홈런 포함 5개를 몰아쳐 34개에서 39개로 올라섰다. 둘이 공동 2위로 1개 차 추격 중이다.

다승은 최민석과 LG 임찬규가 14승으로 공동 선두다. 두산 2년 차 최민석은 떠날 때 3위권(11승)과 3승 차였고, 복귀 뒤에도 선두면 다승왕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최민석 / 사진=연합뉴스
최민석 / 사진=연합뉴스
임찬규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 사이 KT 에이스 고영표가 3경기 2승 1패로 13승 단독 3위까지 올라왔다. 26일 키움전 6이닝 3실점 패전이 아니었다면 공동 선두가 셋이 될 뻔했다.

격차는 1승, 남은 경기는 팀당 10경기 안팎이다. 타이틀 경험이 없는 고영표는 기회가 오면 해보고 싶다면서도 욕심만으론 안 된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등판하는 날 운도 따라야 한다고 했다.

곽빈 / 사진=연합뉴스
곽빈 / 사진=연합뉴스

탈삼진 1위 곽빈(186개)은 여유가 있어 보였다. 소집 전 2위 엘빈 로드리게스(롯데·162개)와 24개 차였다.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2주간 두 번 나서 매번 9개씩, 18개를 보태 180개가 됐다. 두 경기 9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삼진으로 곽빈을 6개 차까지 따라붙었다. 대표팀 에이스로 우뚝 선 곽빈의 수성전이 시작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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