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친 장은수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한 노 보기 플레이어다.
경기 후 장은수는 “어려운 코스에서 위기 상황 때 파 세이브로 잘 막아냈다.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덕분에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려워진 코스 세팅에 선수들이 공략에 애를 먹고 있다. 페어웨이 폭이 좁고 최다 80㎜에 가까운 러프 길이에 달한다. 그럼에도 장은수는 이틀 동안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장은수는 “그린 주변 어프로치가 잘됐다. 2~3m 정도 거리에서 파 퍼트도 잘 들어가면서 위기를 많이 넘길 수 있었다”고 노 보기 비결을 말했다.

그토록 기다렸던 첫 우승은 올해 나왔다. 정규 투어에 복귀한 장은수는 지난달 186번째 출전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따냈다.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한 달여 만에 두 번째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섰다.
장은수는 “올해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시즌이다”면서 “좋은 경기력이 실제 성적으로도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은수는 ”남은 라운드에선 노 보기를 의식하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3·4 라운드 땐 핀 위치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가 왔을 때 다음 샷을 할 수 있는 좋은 위치가 어디인지 생각하면서 공략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안산=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