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목)

축구

응원석에 상대 구단·연고지 비방 걸개...프로연맹, FC서울에 제재금 800만원 부과

2026-09-10 22:34

FC서울 응원석에 펼쳐진 걸개. / 사진=연합뉴스
FC서울 응원석에 펼쳐진 걸개. / 사진=연합뉴스
응원석 걸개가 징계로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FC서울에 제재금 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5일이었다.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27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서울 홈 응원석에 상대 구단과 연고지를 비방하는 걸개가 걸렸다.

문구가 논란이 됐다. 인천의 본래 한자 표기 '仁川'을 '사람 인'과 '천할 천'으로 바꿔 지역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함께 적힌 이름은 전현직 구단 대표이사로, 역시 한자를 바꿔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연맹은 선을 그었다. 연맹은 악의적인 표현물 게시가 "K리그가 지향하는 상호 존중의 문화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관중 통제와 질서 유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홈 구단에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른 징계도 나왔다. 기자회견에 불참한 FC안양 유병훈 감독에게는 제재금 300만원이 부과됐다.

음주운전 징계가 가장 무거웠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크리스찬은 혈중알코올농도 0.141%로 적발돼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을 받았다. 정규리그 8경기가 남아 올 시즌은 사실상 끝났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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