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수)

야구

"그냥 던져 투수들아" LG 레전드 이상훈이 '뿔났다"…흔들리는 투수진 향한 메시지?

2026-09-09 08:08

이상훈이 시투하는 모습
이상훈이 시투하는 모습
"그냥 던져 투수들아."

LG 트윈스의 레전드 투수 이상훈이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짧은 글이었지만 그 안에는 답답함과 후배 투수들을 향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한 LG 팬에 따르면, 이상훈은 최근 자신의 SNS에 투수들을 향한 글을 올렸다. 특히 글 앞부분에 강한 표현까지 담기면서 단순한 응원을 넘어선, 투수들을 향한 선배의 절박한 외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핵심은 "그냥 던져라"였다. 마운드 위에서 지나친 고민과 부담감에 사로잡히기보다 자신의 공을 믿고 승부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상훈은 현역 시절 강한 승부욕과 거침없는 투구로 LG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투수다. 완벽함보다 공격적인 승부, 타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짱을 강조했던 선수였다.

그런 그가 현재 투수진을 향해 이런 메시지를 남긴 것은 최근 마운드에 대한 아쉬움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중요한 순간 흔들리는 모습, 결과를 의식한 나머지 자신 있는 승부를 하지 못하는 장면에 대한 선배의 조언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이상훈이 특정 선수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투수는 결국 공으로 말해야 한다'는 레전드 투수의 메시지는 현재 투수들이 새겨들을 만한 한마디다.

이상훈의 짧지만 강렬한 외침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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