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심은 어느 팀이 1라운드에서 승부수를 던지느냐다. 가장 주목받는 팀은 NC 다이노스다. NC는 1루 포지션과 중심 타선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지만이 합류한다면 단순한 신인 영입이 아니라 곧바로 타선의 무게감을 높일 수 있는 카드가 된다.
KT 위즈도 매력적인 행선지 후보다. KT는 최지만을 지명타자로 활용하며 체력 부담을 줄이고 장타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베테랑 활용에 강점을 보이는 팀 컬러와도 맞는다.
결국 선택 기준은 '미래 가치'와 '즉시 전력'의 싸움이다. 대형 유망주가 확실하지 않은 드래프트라면 최지만은 1라운드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한 이름이다.
문제는 최지만의 건강이다. 지금은 괜찮겠지만, 시즌은 단기간의 레이스가 아니다. 긴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려면 매일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무릎은 수비와 주루뿐 아니라 타격 밸런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최지만은 무릎 재활을 거쳐 현재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결국 최지만의 가치는 타격 능력이 아니라 건강 관리에 달려 있다. 드래프트 순간의 기대감보다, 2027시즌 끝까지 꾸준히 뛸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느냐가 그의 행선지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이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구단들이 위험한 '도박'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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