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미가 각별했다. 이날 호투로 한국 무대 데뷔 첫 승까지 올렸기 때문이다.
위기를 잘 넘겼다. 1회 연속 볼넷으로 몰렸으나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벗어난 그는, 4회 2사 1·2루 위기도 이도윤을 플라이로 처리하며 넘겼다. 결국 6회까지 투구 수 101개로 무실점 임무를 마쳤다.
비결은 종속이었다. 이강철 감독이 그의 장점으로 꼽았던 종속은 이날도 통했다. 최고 구속은 140 중후반대에 그쳤지만 특유의 종속으로 타자들을 농락했다. 시즌 중 우승 청부사로 영입된 만큼 가을야구에서의 역할이 중요하고, 국내 선발 소형준과 오원석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는 상황이라 남은 시즌 그의 비중은 더 커진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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