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레바논 원정을 시작으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에 돌입한다. 이어 31일 수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1라운드에서 3승 3패 조 2위로 2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누적 승점(9점)을 안고 F조 4위에 있다. 2라운드는 각 조 1∼3위와 4위 중 성적이 좋은 한 나라만 본선에 오르는데, 한국은 중국·사우디와 승점이 같고 첫 상대 레바논과는 격차가 크다.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한국은 지난 15∼16일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이틀 연속 '역대 한일전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굴욕을 맛봤다. 종전 17점 차를 넘어 1차전 20점 차, 2차전 29점 차로 대패했다. 첫 외국인 사령탑 마줄스 감독도 부임 후 6경기 1승에 그쳐 반전이 절실하다.
희망은 이현중이다. 미국 일정을 마친 그는 곧바로 레바논으로 이동해 합류한다. 정확한 외곽슛에 리바운드와 활동량까지 갖춘 그는 공격을 다변화할 자원이다. 재활로 빠졌던 안영준(SK)도 복귀해, 대표팀은 모처럼 탄탄한 포워드진을 갖추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