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22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트 점수 3-1(25-20 22-25 25-21 25-17)로 이겼다. 일본에 이어 조 2위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며,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오른다. 우승 후보 일본과 전력 차가 큰 한국으로선 베트남을 잡고 조 2위로 8강에 가는 것이 현실적 목표였다.
베트남은 한국에 아픈 이름이었다. 2023년 아시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첫 상대 베트남에 패한 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이후 국제대회 경쟁력을 잃었다.
한국은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2세트 초반 10-5로 앞섰으나 베트남이 중앙 속공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흔들렸고, 20-19에서 연속 4실점 하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흐름을 되찾았다. 19-19에서 강소휘(한국도로공사)의 쳐내기 공격이 터졌고, 이예림(현대건설)이 세터 김다인(현대건설)과 호흡을 맞춰 빠른 공격으로 추격을 끊었다.
4세트는 이다현(NEC 레드로케츠)의 연속 속공과 박은서(SOOP)의 서브 에이스로 달아나 마무리했다.
주장 강소휘는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20점을 올렸다. 나현수 14점, 이다현 13점, 육서영 9점, 이예림 8점을 보탰다.
한국은 23일 일본(6위), 26일 홍콩(115위)과 차례로 만난다. 우승팀에는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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