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7(월)

축구

'킥오프 23초 만의 선제골' 아스널, 맨시티 3-0 완파...마레스카 감독 악몽의 데뷔전

- 58년 만이었다…킥오프 23초 만에 터진 선제골

2026-08-17 11:59

골 넣는 칼라피오리 / 사진=연합뉴스
골 넣는 칼라피오리 / 사진=연합뉴스
새 시즌 첫 무대부터 라이벌의 기선을 제압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커뮤니티실드에서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완파했다.

아스널은 16일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커뮤니티실드에서 23초 만에 터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맨시티에 3-0 대승을 거뒀다. 전 시즌 EPL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이 단판 대회에서 아스널은 지난 시즌 22년 만의 EPL 우승팀, 맨시티는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나섰다.

승기는 순식간에 기울었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의 패스를 받은 칼라피오리가 경기 시작 23초 만에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커뮤니티실드에서 킥오프 1분 이내 득점은 58년 만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28분 하베르츠의 헤더로 달아났고, 후반 3분 외데고르가 골키퍼를 속이는 슈팅으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적생 촐리스는 두 골을 도왔다.


고심하는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 / 사진=연합뉴스
고심하는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 / 사진=연합뉴스
맨시티에는 악몽 같은 하루였다.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부임한 마레스카 감독의 첫 공식전이 0-3 대패로 끝났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엘링 홀란은 볼 터치 7차례에 그쳐 후반 8분 교체됐고,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는 바르셀로나 이적설 속에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양 팀의 시선은 엇갈렸다. 아스널 주장 외데고르는 준비가 됐다는 걸 보여줬다며 EPL 2연패를 정조준했고, 마레스카 감독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이 경기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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