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6(일)

축구

황인범, 교체 투입돼 쐐기 골 지원...포르투 2-0 선두 질주

2026-08-16 10:36

황인범 / 사진=연합뉴스
황인범 / 사진=연합뉴스
리그 첫 무대부터 존재감을 남겼다. 올여름 FC포르투에 입단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리그 데뷔전에서 번뜩이는 활약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황인범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빌라 두 콘드의 이스타디우 두 히우 아브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쐐기 골을 도우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교체 투입 뒤 곧바로 빛났다. 벤치에서 출발한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데니스 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39분 도움을 기록했다. 알베르투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은 감각적으로 몸을 돌려 방향을 바꾼 뒤 왼쪽에 있던 보르하 사인스에게 찔러줬고, 사인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6분 뒤에도 에우스타키오를 향한 날카로운 롱패스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여정은 순조롭다. 지난달 21일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에 합류한 그는 이날이 공식전 두 번째 출전이자 리그 데뷔전이었다. 3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 이적료 기본 450만 유로(약 73억원)의 조건이었다. 앞서 그는 지난 2일 슈퍼컵에서 교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들었으나 리그 개막전에서는 결장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는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으로 승점 6을 쌓아 선두에 올랐다. 리그 2연패와 통산 32번째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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