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송민규의 2골 1도움을 앞세워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고 4-2로 이겼다. 최근 리그 2무 1패 뒤 4경기 만의 승리이자, 코리아컵 패배를 포함하면 공식전 5경기 만의 승리다. 반면 대전은 최근 2연승의 반등세를 잇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서울이 두 번 끌려가는 흐름이었다. 전반 27분 클리말라가 얻은 페널티킥이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된 뒤, 전반 38분 대전 주민규가 환상적인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36세 베테랑의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4호였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했다. 후반 3분 김진수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르자 클리말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7분 김진수의 헤더가 자책골이 되며 다시 1-2로 뒤졌다.
승부를 가른 건 후반 24분 투입된 송민규였다. 그는 후반 36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머리로 밀어 넣어 2-2를 만들었다. 2분 뒤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감아 찬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역전골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정승원의 쐐기 골까지 도우며 4-2 완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광복절을 맞아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서울 유소년팀 오산고 설립자인 남강 이승훈 선생의 고손자 이기대 회장 등의 시축으로 시작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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