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수)

축구

이집트 왕의 다음 무대는 튀르키예...리버풀 떠난 살라흐,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초읽기

2026-08-05 14:45

리버풀에서 뛰던 살라흐. / 사진=연합뉴스
리버풀에서 뛰던 살라흐. /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 명문 트라브존스포르가 무함마드 살라흐(34) 영입 협상에 착수했다고 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리버풀을 떠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집트 대표팀 공격수의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단은 살라흐가 현지시간 5일 낮 12시 이스탄불에 입국해 같은 날 저녁 트라브존에 도착한다는 일정을 함께 공개했다. 환영 행사 시간과 세부 내용은 공식 채널로 알리겠다고 했다.

에르투룰 도안 회장은 발표 직후 A스포르와 만나 아직 이적이 마무리된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스탄불에 들어온 뒤 트라브존으로 이동해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밝혔다.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으나 현지시간 6일쯤 서명이 유력하다고 봤다. 현지에서는 2년 계약에 뜻을 모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살라흐는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했다. 미국 MLS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눈독을 들였고, 오현규가 뛰는 베식타시와도 상당히 가까워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에서의 9년은 공식전 442경기 257골로 요약된다. 프리미어리그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24-2025시즌엔 29골 18도움을 몰아치며 팀을 우승시켰고, 한 시즌에 올해의 선수·득점왕·도움왕을 싹쓸이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시즌은 달랐다. 리그 27경기에서 7골 7도움에 머물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날이 늘었다. 그 과정에서 당시 사령탑 아르네 슬롯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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