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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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승률 9할...KT의 파죽지세, 고영표·힐리어드 축에 영웅 릴레이

2026-08-04 11:35

고영표 / 사진=kt wiz 제공
고영표 / 사진=kt wiz 제공
한 명의 스타에 기대지 않는 팀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KT가 매 경기 새로운 얼굴을 앞세워 후반기 선두로 도약했다.

상승세가 가파르다. 후반기 14경기에서 12승 1무 1패로 승률 9할을 넘기며 단독 1위에 오른 것이다. 전반기를 3위로 마쳤으나 2주 만에 삼성과 LG를 따라잡았다. 지난달 26일 롯데에 크게 패한 뒤에도 곧바로 6연승으로 반등했다.

축은 분명하다. 고영표가 후반기 3경기에서 20이닝 무실점으로 모두 승리한 것이다. 힐리어드도 후반기 최다인 홈런 9개를 몰아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힘은 여기서 나온다. 확실한 축이 버티는 가운데 다른 선수들이 결정적 순간을 책임진 것이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 한승택과 오윤석 장준원이 번갈아 승부처를 장식한 것이 대표적이다.

승리 공식도 단단하다. 후반기 역전승이 리그 최다인 5차례였고 역전패는 한 번도 없었다. 뒷문도 안정됐다. 스기모토가 후반기 최다 8홀드로 마무리 박영현으로 가는 길을 닦은 것이다. KT는 4일부터 KIA와 3연전에서 더 긴 질주를 노린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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