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스포츠 인터넷판 히가시스포웹은 28일 마에조노가 2030년 월드컵을 겨냥한 추가 강화가 필수라며 정기전 부활을 긴급 제안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달 끝난 2026 북중미 대회를 포함해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넘었으나 그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우승을 목표로 성장해 왔지만 정상급 팀과의 간극도 거듭 확인했다.
마에조노는 강호들과 맞선 대표팀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개인 기량을 과제로 짚었다. 1대1에서 상대를 제치고 공을 빼앗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며, 유럽 5대 리그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가 더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강화 방식으로는 친선경기의 내실을 꼽았다. 활동 기간이 한정된 대표팀일수록 효율이 중요하다며, 브라질·아르헨티나 같은 강팀과 원정에서 붙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한일전 제안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서울 원정에서 받는 압박감과 홈에서 질 수 없다는 부담 모두 팀을 단단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봤다.
1972년 시작된 한일 정기전은 1991년 나가사키에서 열린 15차전(한국 1-0 승)을 끝으로 중단됐다. 한국이 10승 2무 3패로 앞섰다. 이후 2000년과 2003년, 2010년 평가전이 있었으나 정기전 복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마에조노는 일본 대표로 19경기 4골을 남긴 미드필더 출신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브라질전 1-0 승리 당시 U-23 대표팀 주장이었고, 2003년 안양 LG(현 FC서울)와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현재는 도쿄스포츠 해설위원이다.
그는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장이 유소년 육성과 대표팀 강화에 관여하는 만큼 한국도 정기전 형태를 수용할 여지가 있으며, 한국 역시 얻을 것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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