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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를 잡았다' 한국 남자배구, 브라질 상대 3-1 짜릿한 역전승

2026-07-22 19:04

남자 배구대표팀의 22일 평가전 모습. / 사진=연합뉴스
남자 배구대표팀의 22일 평가전 모습. / 사진=연합뉴스
랭킹 격차를 실력으로 뒤집었다. 국제배구연맹(FIVB) 26위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7위 브라질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차 평가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1 25-23 25-20)로 승리했다. 1천650명의 관중 앞에서 세계 7위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거둔 값진 결과다.

공격은 신호진(20점)과 임성진(18점)이 이끌었다. 브라질의 길례르미 사비누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흐름도 극적이었다. 한국은 사비누에게 9점을 내주며 1세트를 22-25로 내줬으나, 2세트에서 23-21 이후 상대 서브 범실과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로 25-21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선 12-13에서 정한용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전세를 뒤집었고, 23-23에서 김요한의 대각 강타와 이상현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세트를 따내며 2-1로 앞서갔다. 4세트는 신호진이 9점을 몰아치며 압도했고, 24-20에서 상대 서브 범실이 나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최근 은퇴를 선언한 곽승석의 국가대표 은퇴식도 열린다. 지난달 AVC 네이션스컵 준우승 팀은 8월 동아시아 선수권을 시작으로 9월 아시아선수권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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