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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다현, 일본 SV리그 NEC로 임대...1년 뒤 복귀

2026-06-30 18:53

흥국생명 이다현. / 사진=연합뉴스
흥국생명 이다현. / 사진=연합뉴스
흥국생명의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24)이 일본 무대에서 다음 시즌을 보낸다.

흥국생명은 30일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한다고 밝혔다. 한 시즌을 뛴 뒤 2027-2028시즌에 복귀할 예정이다. 구단은 핵심 전력이자 국가대표인 그의 장기적 성장과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건 배경이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2월 취임한 이호진 구단주의 뜻이 담겼는데, 그는 2009년 태광그룹 회장 시절 흥국생명의 김연경을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로 내보낸 인물이다. 김연경은 이후 튀르키예 리그로 건너가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01년생 이다현은 빠른 이동 공격과 안정적인 블로킹을 앞세운 국내 최정상급 미들블로커로, 2021-2022시즌과 2024-2025시즌 V리그 베스트7에 올랐다. 그는 새 환경에서 많이 배워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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