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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진땀승' 신네르, 윔블던 1회전 통과...2연패 첫발 뗐다

2026-06-30 13:11

얀니크 신네르의 1회전 경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얀니크 신네르의 1회전 경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의 출발은 험난했다. 세계 1위 신네르가 윔블던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신네르는 29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를 3-2(4-6 6-3 6-7 6-2 6-3)로 꺾었다. 지난해 첫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올해 2연패에 도전하는데 손목 부상으로 빠진 알카라스의 공백 속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만 지난달 프랑스오픈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아 실전 감각이 변수였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내줘 벼랑 끝에 몰렸고 코트에 미끄러져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4세트와 5세트를 잇따라 따내며 힘겹게 2회전에 올랐다. 신네르는 올 시즌 첫 잔디 경기라 초반에 몸이 굳었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센터코트에 서는 것이 긴장됐다고 했다.

다른 강자들도 첫판을 넘었다. 39세 조코비치가 중국의 우이빙을 3-1로 꺾고 2회전에 올랐는데 그는 윔블던에서만 7차례 우승한 강자로 메이저 단식 최다 25회 우승에 도전한다. 첫 메이저를 노리는 오제알리아심도 완파로 2회전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사발렌카가 2-0으로 승리했고 프랑스오픈 우승자 안드레예바도 2회전에 진출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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