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2027 V리그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직접 만나본 메가의 몸 상태에 큰 이상은 없었고 복귀 의지도 강했다. 비시즌 관리만 잘하면 풀타임 소화에 문제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무릎 부상 우려로 다수 구단이 영입을 포기한 가운데 리스크를 감수한 결정이다.
메가는 2023-2024시즌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로 데뷔해 득점 7위, 이듬해엔 득점 3위·공격 종합 1위로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던 특급 공격수다. 현대건설은 본래 자스티스 아우치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그가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며 방향을 틀었다. 아시아 쿼터제는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으로 전환됐다.
여기에 정관장 시절 메가와 호흡을 맞췄던 반야 부키리치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검토 중이다. 강 감독은 "첫 구슬을 뽑으면 부키리치, 실패하면 미국 조던 윌슨"이라고 밝혔고, 부키리치도 "메가와 다시 만나면 우승하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10일 밤 열리는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엔 현대건설·흥국생명·정관장이 참가한다.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은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마쳤고, 모기업 인수 절차 중인 페퍼저축은행은 트라이아웃·드래프트 모두 불참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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