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는 25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쉬위시우(218위·대만)를 1시간 24분 만에 2-0(6-4 6-4)으로 완파했다. 라이브랭킹은 275위로 치솟아 다음 주 공식 랭킹에서 2024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300위권 복귀가 유력하다. 2023년 어깨 부상으로 추락한 그는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날 정현과의 8강 역전승으로 다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지만 이날은 첫 서브 성공률을 50%에서 61%로 끌어올리며 서브 게임을 지배했다. 1·2세트 모두 다섯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26일 오전 11시 결승 상대는 4강 부전승으로 올라온 아우구스트 홀름그렌(185위·덴마크)이다. 권순우는 지난 3월 요카이치 챌린저 16강에서 그를 꺾었지만 "당시 종아리 부상까지 입은 어려운 상대"라며 경계했다. 그는 "한국에도 톱10에 오를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우승 각오를 다졌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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