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구단은 21일 "팀 수비 라인의 핵심인 한수진과 계약 기간 3년, 연간 보수 총액 2억5천만 원(연봉 1억5천만 원·옵션 1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한수진은 2022-2023시즌에 이어 두 번째 맞이한 FA에서도 원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여러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이어졌지만, 자신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한 GS칼텍스와 손을 잡으며 다음 시즌에도 장충체육관 코트를 누비게 됐다.
한수진은 2025-2026시즌 팀의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며 포스트시즌 전승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선수다. 날카로운 상대 서브를 걷어 올리는 안정적인 리시브와 랠리 막바지까지 공을 살려내는 헌신적인 디그로 팀 승리의 토대를 놓았다. 여기에 코트 후방에서 동료들을 독려하며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한 리더십까지 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수진은 구단을 통해 "팬 분들이 끝까지 응원해 주신 덕분에 다사다난한 과정을 거쳐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면 극한의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우승이라는 화려한 결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동료들이 더 좋은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나를 내려놓고 팀을 위해 지금보다 더 '코트 위의 수다쟁이'가 되겠다"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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