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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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대신 멕시코서 월드컵 장소 변경 요청했지만...FIFA는 사실상 거부

2026-03-18 16:34

월드컵 조 추첨식의 이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월드컵 조 추첨식의 이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FIFA가 이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장소 변경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FIFA는 18일 성명을 통해 "모든 참가국이 지난해 12월 6일 발표된 일정에 따라 경기를 치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란이 미국 대신 멕시코 개최를 요청했으나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이란은 G조에서 뉴질랜드·벨기에·이집트와 맞붙으며, 6월 15일 잉글우드, 21일 잉글우드, 26일 시애틀 순으로 3경기 모두 미국에서 치르게 돼 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면서 참가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은 환영받지만 미국에 있는 것이 안전에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FIFA가 동의하면 개최 의향이 있다고 했으나, 뉴질랜드축구협회는 "수만 장의 티켓과 항공권이 이미 예약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대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란의 대회 참가를 환영한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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