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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 C팰리스 역전승으로 리그 3위 도약...캐릭 감독은 '단기 처방'이 아닌 '장기 해법'

2026-03-02 15:56

캐릭 맨유 임시감독. 사진(AP=연합뉴스)
캐릭 맨유 임시감독. 사진(AP=연합뉴스)
올드 트래퍼드에 '캐릭 매직'이 계속되고 있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꺾으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감독 최다승점 출발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캐릭 체제에서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7경기 6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2021년 솔샤르 경질 직후 임시 지휘봉을 잡았던 2경기(첼시 1-1 무, 아스널 3-2 승)까지 합산하면, 프리미어리그 통산 9경기에서 27점 만점 중 23점을 수확했다. 이는 역대 어떤 감독과 비교해도 동률인 최고 출발 성적이다.

이날 경기에서 팰리스가 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는 캐릭 부임 후 홈에서 처음으로 뒤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벤야민 세슈코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더 미러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경기 후 "이런 역경의 순간을 기다려왔다. 선수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고 싶었고, 훌륭하게 반응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는 이 승리로 리그 3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1월 아모림 경질 후 임시로 부임한 캐릭이지만, 압도적 성적표는 정식 선임 1순위 후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뉴캐슬 원정으로, 어린 시절 뉴캐슬 팬이었던 캐릭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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