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SS 시즌 키워드는 '파워리스(POWERLESS)'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과시적 스타일보다 힘을 뺀 단정함과 균형 잡힌 실루엣을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판단이다. 세부 트렌드는 포엣코어, 워크웨어, 플라워 포인트, 레이어드, 레드·오렌지, 스카프 등 6가지로 정리됐다.
중심에는 '포엣코어' 무드가 있다. 니트·셔츠·와이드 팬츠 등 시인을 연상시키는 여유로운 아이템으로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엣지 '올데이코어 보이핏 자켓', 애드아보아 '캐시미어 100 후드 베스트', 셀렙샵 에디션 '벨티드 투턱 와이드 팬츠' 등이 대표 아이템으로 제안됐다.
스타일에 변주를 원할 경우 레이어드 활용을 권한다. 르네디피 '스트라이프 홀터넥 뷔스티에'는 이너 위에 더해 실루엣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애드아보아 '캐시미어 100 머플러 판초'는 머플러·베스트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플라워 패턴과 스카프로 로맨틱 무드를 절제된 방식으로 드러내는 연출도 제시됐다.
CJ온스타일은 AI 기반 콘텐츠도 강화했다. '봄이 피어나는 순간(Blooming Moment)' 콘셉트의 AI 스타일북과 숏폼 영상으로 패션을 '보는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쇼케이스 기간 패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은 약 40회까지 확대 편성했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일상화될수록 패션은 절제와 균형을 향한다"고 밝혔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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