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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완패→3세트 역전' 알카라스, 호주오픈 우승...22세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대기록

2026-02-02 06:17

알카라스 / 사진=연합뉴스
알카라스 / 사진=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1일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3-1(2-6 6-2 6-3 7-5)로 역전하며 메이저 통산 7승째이자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22세 8개월에 4대 메이저를 모두 정복하며 나달(24세 3개월)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운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다.

오픈 시대 남자 단식으로는 레이버·애거시·페더러·나달·조코비치에 이은 6번째 달성자다.

1세트를 2-6으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반격했다. 조코비치가 2세트에서만 실책 11개를 쏟아내자 이를 놓치지 않고 6-2로 동점을 만들었다.

분수령은 3세트였다. 긴 랠리 대결에서 번번이 승리하며 포효한 알카라스가 조코비치 페이스를 무너뜨렸고 6-3으로 가져왔다. 4세트는 6-5까지 팽팽한 서브 게임 대결이 이어졌으나 조코비치 서브 게임 첫 포인트에서 25회 랠리 끝에 결정적 한 점을 따내며 3시간 2분 접전을 마무리했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와 통산 전적 5승 5패 균형을 이뤘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25회 우승·최고령 우승 도전이 좌절됐고, 호주오픈 결승 10연승 기록도 끊겼다.

우승 상금은 415만 호주달러(약 40억5천만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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