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28일 베이징 1차전에서 80-76으로 승리했다. 2022년 7월 아시아컵 예선 이후 3년 4개월 만에 중국의 '만리장성'을 무너뜨렸다. 새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역대 최다 3점슛 9개를 포함해 33점 14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홈에서 중국을 꺾으면 2013년 5월 인천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승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3개월 뒤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에서도 중국을 물리쳐 2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중국 상대로 단 한 번도 연승을 올리지 못했다.
2차전에서도 이현중의 활약이 관건이다. 다만 1차전 후반 중국의 집중 견제에 고립되면서 막판 진땀 승부를 펼쳤다. 이정현(소노·13점 7어시스트), 안영준(SK), 이승현(현대모비스) 등 동료들의 지원이 중요하다. 중국은 216cm NBA 출신 센터 저우치, 208cm 포워드 장전린 등을 앞세워 여전히 위협적이다. 통산 전적도 16승 36패로 한국이 열세다.
이현중은 "4쿼터 턴오버가 많았고 안일했다. 2차전까지 이겨야 진짜 설욕"이라며 2연승 의지를 불태웠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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