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당시 지노 티띠꾼.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81452380803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734야드)에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해 컷 없이 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타이틀이 확정된다.
현재까지 확정된 개인상은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이민지·호주)와 신인상(야마시타 미유·일본) 정도다.
올해의 선수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169점으로 선두지만, 야마시타(153점)에게 역전 가능성이 남았다. 우승 시 30점이 부여된다. 세계랭킹과 CME 포인트 모두 1위인 티띠꾼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평균 타수도 68.88타로 1위이며, 넬리 코르다(미국·69.58타), 이민지(69.67타)가 추격 중이다.
상금은 60명 전원에게 역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민지가 382만2,388달러로 선두이고, 티띠꾼(357만8,330달러), 야마시타(348만1,138달러)가 뒤따른다.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여서 최하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46만5,758달러)도 산술적으로는 역전이 가능하다. 지난해 티띠꾼이 우승하며 LPGA 역사상 첫 600만 달러 상금왕(605만 달러)에 올랐고, 올해는 700만 달러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효주.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81454250364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효주·김세영·김아림·유해란·이소미·임진희가 시즌 2승을 노리고, 최혜진·고진영·이미향도 출격한다. 한국 선수 중 김효주가 올해의 선수 5위(84점), 평균 타수 5위(69.83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며, 최혜진이 상금 8위(208만6,781달러)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김세영(2019), 고진영(2020·2021), 양희영(2023)이 한국 선수로 우승했다. 고진영과 리디아 고(뉴질랜드·2014·2022)가 최다 우승(2회) 타이 기록 보유자로, 첫 3회 우승 주인공 탄생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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