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과 화력 보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내부 FA는 강민호(포수·C등급), 김태훈(불펜·A등급), 이승현(불펜·B등급) 3명이다.
김태훈은 올시즌 2세이브 6홀드(4.48 자책점)로 기대 미달이나 흔들리는 불펜을 지탱했다. 이승현은 2승 1패 11홀드(6.31 자책점)로 부진했으나 FA 신청했다. 삼성은 두 투수 모두 잡을 것으로 보인다.
40세 강민호는 주전 포수로 활약했으나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을 기록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분위기 조성과 수비력 문제를 지적받기도 했다. 그러나 후임이 마땅하지 않아 삼성이 잡을 가능성이 있으나 서두를 생각은 없어 보인다.
한편 강백호(KT·26세, 최대어)는 미국 무대 진출을 타진 중이라 거취 결정이 늦을 전망이다. 삼성은 오히려 두산의 이영하, 한화의 김범수 같은 불펜 투수에 관심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