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준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파3 14번 홀에서 티 샷한 공이 홀에 들어갔다.
KPGA 투어에서만 이형준은 세 번째 홀인원을 했다. 이형준은 지난 2017년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홀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제네시스 GV60을 받게 됐다.
경기 후 이형준은 "167m 정도 거리에서 뒤쪽에서 훅바람이 불었다. 바람 때문에 안전하게 공략하자고 생각하고 가운데를 향해 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형준은 "잘 보이지도 않았다. 그린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홀인원이라고 말해줘서 알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형준은 “아내가 마침 차를 바꾸려고 알아보던 중이었다. 제네시스 차량은 아내가 사용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서귀포=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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