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 날리는 던랩.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07120204037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던랩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엘카르도날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 61타로 발리마키(핀란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앨라배마대 재학 중이던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33년 만에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 전향 후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신인왕에 등극했던 던랩은 올해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24개 대회에서 12번이나 컷 탈락했고, 마스터스 1라운드에선 18오버파 90타라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던랩은 "작은 바람에도 신경 쓰일 만큼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부진을 개인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웨일리, 레이미, 퍼트넘(이상 미국), 벤투라(노르웨이), 슈미트(독일)는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2승의 그리핀(미국)은 7언더파, US오픈 우승자 스펀(미국)은 5언더파로 선전했다. 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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