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시즌 종료를 앞두고 단 3개 대회만 남은 상황에서 내년 투어카드를 확보하기 위한 하위권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 1월 시작된 PGA 투어는 8월 투어 챔피언십을 기점으로 상위권 경쟁이 마무리됐으며, 9월부터는 50위 이하 선수들이 2026시즌 출전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와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마친 후 페덱스컵 100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 출전이 가능하다.
흥미롭게도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50위 이내 상위권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김시우가 참가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최근 베이커런트 클래식 공동 20위,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21위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올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올랐지만 우승은 아직 없다.
대회에는 US오픈 챔피언 J.J.스펀(세계 6위), 시즌 2승의 벤 그리핀(12위), 지난주 우승자 마이클 브레넌 등이 참가한다. 타이거 우즈가 설계한 이번 대회 코스는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73m에 이르는 독특한 구조로도 주목받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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