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목)

골프

공부와 골프, 그리고 환경까지, “서울대 출신 프로골퍼”를 꿈꾸는 13세 ‘남산’이의 도전

-마이오운 플래닛, 엠베서더 ‘노 플래닛 B’ 챌린저 참여

2025-10-30 14:49

공부와 골프, 그리고 환경까지, “서울대 출신 프로골퍼”를 꿈꾸는 13세 ‘남산’이의 도전
현재 중학교 1학년인 남산(13세) 군은 아버지를 따라 골프 연습장을 찾은 것을 계기로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2023~2024년도 전국소년체전 경상북도 주니어 대표로 선발되어 여러 대회에 출전한 유망한 주니어 골프 선수로 성장했다. 또한 1만 명이 넘는 SNS팔로우가 있는 주니어 골프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남산이는 골프뿐만 아니라 학업에서도 뛰어난 성취를 보여, 초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을 거의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명석한 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또 다른 취미는 그림 그리기다. 특히 어린 시절 남산이가 그린 한 그림 속에는 “환경사랑 골프대회”, “버디 성공 시 환경 보호 기금 기부”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환경과 기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남산이의 재능과 인성은 경북 안동 소재의 초등학교 교사인 부모님의 건강한 교육관과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결과이기도 하다.

공부와 골프, 그리고 환경까지, “서울대 출신 프로골퍼”를 꿈꾸는 13세 ‘남산’이의 도전

남산이의 목표는 “서울대 출신 프로골퍼”가 되는 것이다. 그만큼 그는 학업과 골프 두 분야 모두에 최선을 다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남산이는 골프 전지훈련과 캠프를 겸해 미국 메릴랜드(Maryland)에 머물고 있으며, 현지의 Carroll Christian Schools에서 수업을 병행하며 학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미국 생활을 통해 환경과 기후 행동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깊게 키우고 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는 교재를 재사용(Reuse)하기 위해 임시 커버를 씌워 사용하고, 각종 안내문 역시 종이 대신 이메일로 발송하는 등 실질적인 친환경 실천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남산이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더 좋은 실천의식과 동기부여를 주었다. 학업에서도 그는 평균 97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미국 교사들로부터 탁월한 학업 태도와 성실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부와 골프, 그리고 환경까지, “서울대 출신 프로골퍼”를 꿈꾸는 13세 ‘남산’이의 도전

또한 남산이는 방과 후 야외 연습 시간에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는다. 그는 플라스틱 티 대신 나무 티만을 사용하고, 부러진 티를 모아 숏티로 재활용(Reuse· Recycle)하며 작은 부분에서도 실천을 이어간다. 또한 전기 사용을 줄이기(Reduce) 위해 전동카트 대신 수동카트를 사용해 걸으며 라운딩을 하는 등, 자신의 일상 속에서 기후 행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공부와 골프, 그리고 환경까지, “서울대 출신 프로골퍼”를 꿈꾸는 13세 ‘남산’이의 도전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성실한 자세 속에서, 최근 미국 전지훈련 중 참가한 ‘U.S. Kids Golf Tournament Central Maryland Local Tour’에서 4차례 연속 Top 10에 진입하고, 최근에는 2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실력 또한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공부와 골프, 그리고 환경까지, “서울대 출신 프로골퍼”를 꿈꾸는 13세 ‘남산’이의 도전


남산이의 궁극적인 꿈은 프로골프 선수로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며, 더 나아가 미국 PGA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골프만이 아닌, 학업에서도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 생물학을 공부해 환경·기후 활동가로 성장하는 것 또한 남산이가 품은 또 하나의 소중한 목표다. 그는 “가장 높은 곳에 오를수록 더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자신만의 속도로 긍정적인 가치를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다. 남산이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고 아끼기 위한 노력은 저의 작은 생활 습관으로부터 시작하는 거잖아요.”

남산이의 말처럼, 그가 걸어가는 길은 단지 골프선수로서의 성공을 향한 길이 아니다.

자신의 재능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하는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다.

<my own="" planet,="" there="" is="" no="" planet="" b="">

기후위기는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기후위기가 나쁜 결과로 귀결된다면, 단 하나뿐인 지구는 돌이킬 수가 없다. 그 때문에 기후위기는 단순히 기상학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각으로 함께 이야기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마이오운플래닛은 이러한 기후위기의 신호에 귀 기울이며, 지구의 시스템을 시각화하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일상 속 기후행동 캠페인이다.

마이 오운 플래닛은 경제전문 온라인매체 ‘글로벌 에픽’을 통한 기후행동 캠페인을 비롯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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