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페이즈 3연승(골 득실+10)을 달린 PSG는 같은 3연승의 인터 밀란(골 득실+9)과 아스널(골 득실+8·이상 승점 9)을 골 득실에서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앞선 2경기 무승부를 기록했던 레버쿠젠(승점 2)은 첫 패배를 당하고 27위로 밀렸다.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팀이 5-2로 앞서던 후반 18분 세니 마율루 대신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30여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2년 만의 UCL 득점은 터뜨리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에 1명씩 퇴장 카드를 받아 10명씩 싸우는 체력전을 펼쳤다.
전반 7분 PSG는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를 윌리안 파초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며 동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33분 레버쿠젠 수비수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했고, PSG도 전반 37분 수비수 일리아 자바르니가 페널티지역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전반 38분 알레시 가르시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5분 비티냐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멘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멘데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도 후반 9분 가르시아의 중거리포로 추격했지만 득점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후반 18분 PSG는 마율루·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이강인·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하며 경기 마무리에 나섰다. 뎀벨레는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6-2로 벌렸다. 이강인도 후반 24분 바르콜라의 슈팅에 패스를 내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45분 비티냐의 중거리포로 7-2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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