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레이션 해먼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42229420108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77로 제압했다.
개막 두 번째 경기 고양 소노전에서 양동근 감독의 데뷔승을 거둔 뒤 연패에 빠졌던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2승째를 수확했다. 공동 7위(2승 3패)로 올라선 현대모비스와 달리,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반 현대모비스는 견고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억제하고 외곽포 7개를 작성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볼 무브먼트가 막혀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고, 쉬운 슛도 다수 놓치며 51-38로 전반을 마쳤다.
![서명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42230230514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4쿼터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3분 22초 전 벨란겔의 3점포로 75-72까지 추격당한 현대모비스는 이승현의 리바운드 득점과 자유투로 재차 점수를 벌렸다. 벨란겔이 다시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이승현의 추가 득점으로 숨통을 텄다.
종료 1분 46초 전 우동현에게 자유투를 내줘 3점 차 아슬아슬한 상황이 됐지만, 해먼즈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5점 차로 벌렸다. 1분 8초 전 박무빈이 라건아의 공을 빼앗으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고, 종료 25초 전 벨란겔의 3점 시도가 림을 맞고 나오면서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해먼즈는 2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고, 서명진(12점), 옥존·이승현(11점), 정준원(10점)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에선 벨란겔(24점)과 라건아(23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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