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자와 미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721104801870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후지쓰는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같은 일본팀 덴소 아이리스를 79-65로 물리쳤다. 결승전이 2년 연속 일본 W리그 팀들 간 대결로 치러졌다.
양 팀 모두 조별예선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각각 A조, B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후지쓰는 스페인 사라고사를, 덴소는 청주 KB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는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1쿼터 히야시 사키의 3점슛과 페인트존 득점으로 앞서 나간 후지쓰는 빠른 속공을 앞세워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장악했다. 3쿼터에서는 13점 차까지 벌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슛 정확도에서 후지쓰가 압도했다. 2점슛 성공률 57.6%, 3점슛 45.5%를 기록한 반면 덴소는 각각 42.2%, 23.3%에 그쳤다. 어시스트에서도 후지쓰가 24-11로 크게 앞섰다.
출산 후 복귀한 베테랑 가드 마에자와 미오가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대회 MVP로 선정된 후지모토 아키가 1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덴소에서는 다카다 마키가 15득점으로 분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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