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의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61156540030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ESPN 등 글로벌 매체는 6일 "수아레스가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상대 팀 스태프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대회 조직위로부터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결승에서 0-3 완패했다. 문제는 경기 종료 후 발생했다.
양 팀 선수들이 물리적 충돌을 벌이던 중 수아레스는 시애틀 선수의 목을 잡고 위협한 뒤 상대 팀 보안 책임자와 말다툼하다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수아레스(왼쪽)의 경기 장면.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61157500704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논란이 일자 수아레스는 SNS에 "엄청나게 긴장하고 좌절한 순간이었지만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내가 잘못했고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사과했지만 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마이애미의 세르히오 부스케츠(2경기), 토마스 아빌레스(3경기), 시애틀 코치 스티븐 렌하트(5경기)도 함께 징계를 받았다.
출장 정지는 리그스컵에만 적용되며, 올해 대회가 이미 끝나 내년 시즌에 적용된다. 다만 수아레스와 부스케츠는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라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A매치 143경기 69골의 간판 골잡이다.
하지만 그는 선수 생활 동안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2011년 인종차별 혐의로 8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고, 아약스·리버풀·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세 차례 상대를 깨무는 행위로 '핵 이빨'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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