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목)

축구

'파포스·카이라트 UCL 데뷔' 설영우·양현준 소속팀 플레이오프 탈락

2025-08-27 10:21

파포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설영우 / 사진=연합뉴스
파포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설영우 / 사진=연합뉴스
한국 국가대표 설영우와 양현준의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설영우가 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7일 키프로스 원정에서 파포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 1-2 패배에 이어 합계 2-3으로 밀리며 UCL 티켓을 놓쳤다.

즈베즈다는 후반 15분 설영우의 기점 플레이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설영우가 중원에서 올린 볼을 받은 이바니치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켰으나, 후반 44분 파포스의 극장골에 무너졌다.

2014년 창단한 파포스는 구단 사상 첫 UCL 본선 진출을 이뤘다. 작년 키프로스 리그 우승팀인 파포스는 지난 시즌 콘퍼런스리그 16강에 오른 바 있다.

카이라트와의 경기에 나선 양현준 / 사진=연합뉴스
카이라트와의 경기에 나선 양현준 / 사진=연합뉴스
양현준의 셀틱도 카자흐스탄 원정에서 카이라트와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져 탈락했다. 1·2차전 모두 무득점으로 끝난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아이다, 매코완, 마에다가 연이어 실축하며 고배를 마셨다.

양현준은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 교체됐다.

1954년 창단한 카이라트는 클럽 역사상 첫 UCL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카자흐스탄 팀의 UCL 본선 진출은 2015-2016시즌 아스타나 이후 9년 만이다.

두 한국 선수 모두 유로파리그로 무대를 옮겨 유럽 대항전을 이어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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