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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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이중국적 미드필더' 옌카스트로프, 묀헨글라트바흐서 분데스리가 데뷔...태극마크 향한 첫걸음

2025-08-25 14:00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연합뉴스]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연합뉴스]
한독 이중국적 축구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카스트로프는 25일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2025-2026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38분 필립 샌더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카스트로프는 12차례 볼 터치와 10차례 패스, 2차례 볼 경합, 1차례 태클을 기록하며 소파스코어 평점 6.6점을 받았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활동량과 투쟁심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로, 독일 각급 연령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한국 대표팀 출전을 목표로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변경하는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카스트로프는 2022년 1월부터 뉘른베르크에서 4시즌간 2부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뒤 지난 2월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지난 18일 DFB 포칼에서 팀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날 마침내 1부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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