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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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왔다' 임성재, PGA 최종전 7년 연속 출전...차등타수제 폐지로 우승 사냥

2025-08-21 06:55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PGA 투어 2025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아슬아슬하게 출전권을 얻은 임성재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최종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차등 타수제 폐지다. 지난해까지 랭킹에 따라 다른 타수로 출발했지만, 올해는 30명이 모두 같은 타수에서 시작한다. 이로 인해 임성재도 우승을 충분히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과 인연이 깊다. 2022년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인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단독 7위에 올랐다. 최근 10개 대회 중 4번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 결과로 올 시즌 상금(463만달러)보다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어 고도의 집중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총상금 4천만달러(556억원) 중 우승 상금은 1천만달러(139억원)다. 준우승 500만달러, 3위 370만달러이며, 최하위 30위에도 35만5천달러가 지급된다.

스코티 셰플러 / 사진=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 / 사진=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올 시즌 18개 대회 중 15개 대회에서 톱10, 5승을 거두며 2연속 우승을 노린다. 투어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자는 2007년 대회 시작 이후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사상 첫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LIV 골프는 23일부터 미국 미시간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장유빈의 아이언헤드 GC는 13개 팀 중 최하위로 21일 마제스틱스 GC와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패하면 장유빈의 2025시즌이 종료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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