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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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이내면 투어 챔피언십' 김시우, 플레이오프서 기회 잡았다...3R 공동 10위 상승세

2025-08-10 12:27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시우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0위에 오른 김시우는 상위권 입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선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는 7타 차이지만, 공동 6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하다.

페덱스컵 랭킹 46위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큰 순위 하락만 피하면 50명이 겨루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이 거의 확실하다. 이번 대회 3위 이내 입상 시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티켓도 노려볼 수 있다.

임성재는 1타를 잃어 공동 26위(4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2차전 진출엔 무리가 없지만,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서는 2차전에서의 분발이 필요하다.


선두 플리트우드(14언더파 196타)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PGA 투어 162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지만 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6번 했다. 하지만 마스터스 준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타 차 2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타 차 3위로 추격하고 있어 막판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플리트우드는 "우승 경쟁을 할 자리에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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