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인식은 7월 24일 서울 강동구 KLPGA빌딩에서 열렸으며,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과 제니스 김동혁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바로 ‘이동형 커피 부스’다. 제니스는 KLPGA 투어 대회 현장에서 타이틀 스폰서가 희망할 경우, 아시아 최초로 특수 제작한 ‘이동형 커스텀 트레일러’ 부스를 설치해 WPS(We Proudly Serve)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한다. 정식 인증된 스타벅스 원두와 장비로 운영되는 이 부스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본격적인 프리미엄 카페로 기능한다.
특히 프리오더(사전 주문) 시스템 등 스마트 오더 솔루션을 병행 도입해, 선수 및 관계자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골프 팬들에게도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미리 주문하고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구현되는 셈이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골프 팬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선수와 갤러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KLPGA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니스는 커피 스토어 부스 카테고리 내 ‘배타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KLPGA 공식 홈페이지 및 매거진, 대회장 내 집합광고 및 순위 보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로고 노출도 제공받는다.
제니스 김동혁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본사의 품질 기준을 그대로 반영한 ‘WPS 프로그램’을 통해 KLPGA 투어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골프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니스는 지난 15년간 특수상권 중심의 커피 및 음료 매장을 운영해온 기업으로, 2023년부터는 스타벅스의 B2B 공식 프로그램 ‘WPS’ 사업을 본격화하며 골프장, 대학, 병원, 사옥, 경기장 등 다양한 채널에 고급 커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는 전국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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