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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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을 한 달이나 해?' 김하성, 송구 짧은 실책...수비가 관건, 공격 지표는 의미 없어

2025-06-25 21:34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빅리그에서도 좀처럼 나오지 않던 실책이었다.

트리플A 더햄 불스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더햄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공격 성적은 의미가 없다. 수비가 문제였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타격과 주루 문제는 신경쓰지 않고 있다. 이미 검증이 됐기 때문이다. 오직 수술한 어깨에 신경을 쓰고 있다.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하지 못하면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김하성은 이날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이클 시아니의 강한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졌는데 송구가 짧았다. 원바운드로 날아간 공은 1루수 뒤로 빠졌다.


김하성의 송구 능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탬파에이가 그의 복귀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부터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무려 한 달째 하고 있는 셈이다. 중간에 햄스트링 문제로 며칠 쉬기도 했다.

김하성은 지금 건강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서두를 필요없이 어깨가 완전할 때 복귀해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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