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파헤스는 17경기 8안타 2홈런 타율 0.151 OPS 0.569으로 부진했다.
로버츠 감독의 경고에 파헤스가 정신을 차렸다. 그 후 그는 맹타를 휘둘렀다.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2개의 홈런포를 터트리는 등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타율이 0.293으로 급상승했다. 홈런은 15개나 쳤다. OPS는 0.845다.
올해 25세로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116경기에 출전, 100안타 13홈런 46타점 타율 0.248 OPS 0.712로 가능성을 보였다. 펀치력과 강견이 돋보였다.
파헤스의 활약에 로버츠 감독은 대만족하고 있다. 그는 최근 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 올스타처럼 플레이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파헤스는 이제 다저스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도 파헤스와 토미 에드먼에 밀려 결장했다. 3경기 연속 벤치에만 있었다.
김혜성은 빅리그 콜업 후 타율 0.382 출루율 0.425 OPS 0.969’를 기록 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그러나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에 대해서는 다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65경기 타율 0.168에 4홈런 0.582 OPS로 부진한 그를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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