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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떠나고 허경민이 왔다, KT의 내야진 교통정리는?

2025-01-27 20:13

kt 합류한 허경민
kt 합류한 허경민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무한경쟁은 시작되었다.

KT위즈는 FA 유격수 심우준과 선발투수 엄상백을 한화에 빼앗겼지만 두산에서 FA 3루수 허경민을 영입해 내야진의 급한 불을 껐다.

특히 그로 인해 기존의 주전 3루수 황재균이 유탄을 맞았고 스프링캠프에서 여러 개의 글러브를 준비하며 포지션 전환에 대비하고 있는 태세다.

그렇다면 KT 내야진의 교통정리는 어떻게 될까?

일차적으로 유격수는 군에서 제대한 권동진이 맡고 2루수는 김상수, 허경민이 3루수, 황재균은 1루수를 맡는 그림이 그려진다.

그렇게 된다면 1루수 문상철과 지명타자 오재일이 직격탄을 맞는 데 그럴 때에는 두 선수를 지명타자 플래툰으로 활용할 것이 유력하다.

더욱이 황재균은 입단 초기였던 현대 유니콘스 시절과 히어로즈 초창기에 유격수를 맡은 경험이 있다.

덤으로 권동진은 군 제대 이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기에 경기 감각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3루수 허경민-유격수 황재균-2루수 김상수-1루수 문상철-지명타자 오재일이 될 수 있고 권동진은 황재균을 백업하며 경기 감각을 키우는 방향으로 갈 것이 예상된다.

다만 지명타자로 나설 오재일의 에이징 커브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외야수 백업은 풍부하기 때문에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장으로 활용하면 될 것이다.

아무튼 KT 내야수들의 총성 없는 경쟁은 시작되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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