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의 호캐한 드라이버샷 [KL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71416224103081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윤이나는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윤이나가 정규투어 대회에서 보기를 1개도 기록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63.7야드로 올 시즌 장타 부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11번 홀(파5·538야드)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2m 옆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다. 나머지 파 5홀 3곳에서는 모두 투온을 시도해 다 버디를 잡았다.
특히 545야드 15번 홀(파5)에서는 드라이버 티샷을 무려 286야드나 날렸고, 홀까지 21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가뿐히 그린에 올린 뒤 퍼트 두 번으로 손쉽게 버디를 낚았다.
파 4홀에서도 장타력을 앞세워 두 번째 샷을 대부분 웨지로 공략했다.
윤이나는 경기 후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지 못했지만, 100m 안팎 거리 웨지샷과 쇼트게임으로 공략했다. 퍼트가 평소보다 잘 됐다"고 말했다.
최근 4개 대회 중 세 차례나 첫날 선두에 오른 윤이나는 생애 첫 우승을 향해 다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노승희가 6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 김지현과 최민경, 정윤지 등이 나란히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2위 임희정(22)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송가은(22)은 1언더파 71타를 쳐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디펜딩 챔피언 전예성(21)은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위가 되는 유해란(21)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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