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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코스 레코드' 김승혁,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2017-09-21 17:33

김승혁.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승혁.사진=마니아리포트DB
[인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김승혁(31)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무결점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김승혁은 21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66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승혁의 출발은 빠르지 않았다. 5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김승혁은 8번 홀(파3)에서두 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김승혁은 무섭게 휘몰아쳤다. 10번 홀과 11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어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6번 홀(파4),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3개홀 연속으로 싸이클링 버디에 성공하며 후반 홀에서만 무려 6타를 줄였다.

특히 1라운드 4개의 파3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샷감을 뽐낸 김승혁은 "현재 아이언 샷이 100%의 감은 아니다. 70~80%정도 밖에 올라오지 않았는데, 오늘은 아이언 샷보다 퍼트에 자신이 있어 자신있게 퍼트를 한 것이 버디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사실 선수생활을 하며 한 라운드 파3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은 것은 처음이다. 나 역시 경기 끝나고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셔서 알았다"고 하며 "좋은 리듬을 탄 만큼 무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김승혁은 "사실 얼마 전에 딸이 태어났다. 딸이 태어난 것이 너무 기뻐 대회에도 잘 집중하지 못했는데, 이제 아내가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많이 안정된 기분이다"라며 "심리적인 부분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

1라운드 노보기플레이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한 김승혁은 "출발이 좋다. 남은 3일 역시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하나씩 줄여가겠다"고 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2년 차 전가람(22)이 샷 이글을 앞세워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문경준(35)역시 5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14년 만에 한 조로 편성된 최경주(47, SK텔레콤)은 1오버파 공동 61위, 양용은(45)은 이븐파 공동 40위에 자리했고, 김형성(34, 현대자동차)는 2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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