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1, 640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2위 허윤경(SBI저축은행)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이번 타이틀 방어전에서 약 1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승수로는 KLPGA투어 통산 9승 째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과 함께 한 대회에서 처음 다승을 차지하게 됐다.
대회를 마친 후 고진영은 "처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부담감도 있었는데, 스스로 이겨내고 한 주 플레이를 잘 치른 것 같아서 기쁘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상금 3억 원을 추가한 고진영은 총상금 6억 8535만 원을 기록, 상금랭킹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2위 김해림(28, 롯데)과의 격차를 33점에서 9점으로 줄이며 3위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주요 포인트 부문에서 경쟁자로 우뚝 선 고진영은 "먼저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이 컸다. 그래서 타이틀 부문에서는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했다"며 "앞으로도 타이틀 경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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