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은 아시안투어와 KPGA투어 공동 주관으로 14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아메리칸, 오스트랄아사이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이번 시즌 14개 대회 13명의 우승자들이 총 출동해 우승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대회 첫 날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이번 시즌 KPGA투어 우승자 13명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7명의 우승자들이 60위 이내에 들지 못하며 고전했다.
먼저 지난주 메가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시즌 2승의 고지에 오른 장이근(24)은 3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95위에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대상포인트 1위 이정환(26), 하반기 두 번째 대회 대구경북오픈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서형석(22), 카이도 시리즈 전남오픈에서 11년 만의 생애 첫 승을 기록한 김성용(41) 역시 3오버파 공동 95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군제대 이후 1년 만에 카이도 드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우현(26)과 데상트 매치플레이에서 3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승혁(31)은 2오버파 공동 79위다.
또한 KPGA투어 장타 1위이자 이번 시즌 하반기 첫 대회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적 장타자로 떠오른 김홍택(23)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2승의 장타자 김찬과 맞대결에서 6오버파를 기록하며 125위로 밀려났다.
물론 60위 이내에 자리한 우승자들 역시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중곤(25)과 카이도 전북오픈 우승자 이형준(25, JDX)은 이븐파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이어 지난해 대상 수상자이자 이번 시즌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최진호(33, 현대제철)와 시즌 개막전 우승자 맹동섭(30)은 1오버파 공동 59위다.
그나마 카이도 남자오픈에서 통산 10승의 고지에 오른 강경남(34, 남해건설)만이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자의 면모를 과시했고,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킹' 칭호를 얻음 이상희(25)가 1언더파로 공동 25위로 시즌 우승자의 체면을 지켰다.
시즌 우승자들만 무너진 것은 아니다. JGTO에서 2차례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도 4오버파 공동 112위로 부진했고, 군 제대 후 복귀전을 치른 배상문(31) 역시 3오버파 공동 95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 모두 우승으로 실력을 증명한 선수들인 만큼, 몇 명의 선수가 영리하게 위기를 극복할 지 대회 2라운드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김준성(26)이 물오른 아이언 샷으로 홀인원과 샷 이글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합계 6언더파로 강경남과 공동 선두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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