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8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 코스(파72, 6938야드)에서 치러진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22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 장이근(24)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다.
3라운드에서 임성재는 티 샷이 흔들렸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35.71%에 불과했다. 임성재는 "경기 초반 티 샷이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고 러프로 많이 갔다"고 했다.
임성재는 티 샷 난조에도 7언더파 노보기라는 성적이 나온 것에 대해 "러프에서 불안정한 세컨드 샷을 구사한 것 치고는 버디 찬스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사실 버디 찬스에서 짧은 거리 퍼트를 2~3개 가량 놓쳐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부터 54개 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임성재는 1라운드 직후부터 "노보기 플레이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노보기 플레이 우승까지 최종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는 임성재는 "내 강점은 꾸준함이다. 3라운드 초반에 리듬이 안맞아 흔들리긴 했지만, 리듬을 찾아 안정적으로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하며 "내일 역시 꾸준히 리듬을 잃지 않으며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2년 차 신예 임성재는 프로 경력과 나이에 비해 침착하고 성숙한 경기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루키 자격으로 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두 리그를 병행하면서 멘탈적으로 성숙해졌다"고 하며 "미스 샷이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다음 샷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스 매니지먼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두 장이근에 한 타 차 2위에 오른 임성재는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내일 초반에 좋은 퍼트감을 찾아 흐름을 잘 타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지난주 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단독 선두였다가 후반에 스코어보드를 보며 흔들려서 무너졌는데, 이번 대회에는 스코어보드를 철저히 외면하고 내 경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3라운드에 이어 임성재는 다시 한 번 선두 장이근과 19언더파로 3위에 자리한 현정협과 한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만약 이 대회에서 임성재가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며 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지난 1990년 팬텀 오픈에서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컵을 차지한 조철상(59) 이후 약 27년 만에 노보기 플레이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임성재는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2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장이근(24)과 합계 1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오른 현정협(34)과 한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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